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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호르몬요법으로 극복하는 방법
여성이 폐경기가 되면 신체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폐경이 오기전(2년~8년)인 폐경이행기 부터 신경을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오늘은 여성들의 폐경기와 호로몬요법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생 3분의 1은 폐경 상태, 적극 치료해야
폐경은 매달 경험하던 월경이 완전히 중단되는 현상이다. 이를 경험하게 되는 시기는 보통 45~55세 정도다. 1년 정도 완전히 월경이 없으면 폐경기라 본다. 그 전에 폐경이행기가 온다.
폐경이행기가는 폐경이 오기 2~8년 전의 시기를 말하는데, 초기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여야 할 월경 주기가 두 번 이상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후기에 접어들면 월경을 두세 차례 건너뛰거나 주기가 60일 이상 늘어나는 등의 현상을 보인다.
폐경기의 증상은 다양하다.
가슴이 이유 없이 두근거리고, 온몸이 뻑적지근하며, 덥고 춥고를 반복하면서 땀이 뻘뻘 난다. 여기다 '내 인생은 끝이야'라는 우울감을 비롯해 새벽에 깨면 다시 못 자는 수면장애,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건망증 등도 나타난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85세, 그렇게 보면 인생의 3분의 1 이상을 폐경 상태로 보내야 한다. 폐경에 따른 여러 증상과 치료에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폐경기의 여러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폐경기 및 폐경이행기의 음식 섭취와 운동
고탄수화물 섭취를 피하고, 생선·채소·육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이를 위해 권장되는 음식은 견과류, 현미, 보리, 밀, 옥수수, 팥, 콩류, 등푸른 생선 등이다. 피해야 할 음식은 짠 젓갈류, 탄 음식, 훈제 음식, 고칼로리 음식이다.
카페인 음료나 탄산음료, 알코올 등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운동은 최소 일 주일에 2~3회, 한 번에 30분 이상 해야 한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하는 게 중요한데 조깅, 걷기, 맨손체조, 스트레칭, 수영, 아령 등이 권장된다. 하지만 관절에 무리가 오거나 너무 심한 운동은 금물이다.
호르몬 요법, 폐경 증상에 가장 효과적
폐경기 증상의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호르몬 치료다.
폐경은 기본적으로 여성의 신체 중 난소의 노화 때문에 발생한다. 난소가 노화되면 난자가 고갈되고 여성호르몬의 분비도 끊긴다. 이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 폐경의 여러 증상이 몸 밖으로 표출된다. 호르몬 요법은 난소에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보충해줌으로써 여러 증상을 완화 또는 치료하는 것이다.
여성의 신체 상태에 따라 자궁내막증(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외 다른 곳에 있어 통증, 출혈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을 같이 투여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자궁이 없는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만을 투여하고, 자궁이 있으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함께 투여한다. 이 경우 여성의 요구에 따라 호르몬의 용량과 투여 시기를 조절함으로써 월경과 유사한 출혈이 규칙적으로 나타나게 할 수도 있고, 출혈이 나타나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이런 호르몬 요법은 안면홍조나 수면장애, 우울증, 질염이나 주름 등 피부노화 등 폐경 증상 뿐만 아니라 여러 만성질환의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게 골다공증인데, 이 경우 폐경 직후부터 호르몬 요법을 시작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호르몬 요법은 또 5년 이상 사용 시 대장·직장암의 위험을 38% 정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폐경 초기 여성(50~59세)에게서 동맥경화증 등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32%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이런 호르몬 요법이 유방 통증과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속설이 있으나, 유방 통증 등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소실되는 것으로 심하면 약제나 용량을 조절함으로써 대응할 수 있고, 특히 체중 증가와 호르몬 요법과는 관계가 없다.
유방암 병력 있으면 호르몬 요법 주의
호르몬 요법에도 주의점이 있다. 유방암 환자이거나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의 가능성이 있거나, 원인이 불분명한 자궁 출혈이 있을 때, 혈전색전증 또는 간 기능 장애가 있을 때 호르몬 요법을 삼가거나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유방암과 관련해서는 호르몬 요법 초기(5~7년)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으나 장기간 받을 경우 평균 1만 명당 8명 정도에게서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유방암 환자 또는 이전에 유방암 병력이 있는 여성에게서 호르몬 요법은 금기시되어야 한다. 하지만 여성호르몬이 기존 유방암의 성장을 자극할 수 있어도 새로운 유방암을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대한폐경학회는 보고 있다. 유방암 병력이 없다면 호르몬 사용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호르몬 요법에 따른 혈전색전증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즉 비만일 경우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0세 이전의 건강한 여성에서는 발생 빈도가 매우 낮지만 수술 전후, 과거 혈전색전증의 병력이 있는 경우, 관절 수술 등으로 오래 동안 못 움직이는 여성은 호르몬 요법을 삼가야 한다.
이상으로 여성 폐경기와 호르몬요법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몸관리 잘 하셔서 하루 하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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